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그 순간을 판단하지 않으면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p22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사람은 자유롭지 않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강박에 사로잡힌다.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그냥 하지 않는 사람만이 자유로운거다. p23 상대가 하고 있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하고 싶어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당신이 듣는 것은 단지 내면 세계의 울림 뿐이다. 만약 당신이 듣는 대신에 느낀다면 상처가 되는 모든 말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로 드러날 것이다. p68 우리의 근심의 원인은 이미 일어난 일이 아니다. 벌어진 일을 머릿속에서 정리할 때 우리는 겁에 질린다. 어떤 사건도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p72 명상은 아이들이 가진, 편견없이 삶을..
주차장에 이미 꽉 차있는 차들을 보고 짐작했다.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내 예상은 정확히 빗나갔다. 아무래도 대부분 이 차들의 주인은 바로 옆 등산로를 택한 것 같다. 양궁장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적당했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이다. 해는 어느 방향에서든 내 머리위에서 뜨거웠다. 차에서 썬글라스를 챙겨온 내 선택도 좋았다. 눈이 부시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눈을 피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태양의 직접적인 빛 때문인지 오늘은 금세 땀이 나기 시작했다. 컨디션도 최상이고 무엇보다 청량한 공기와 파란 하늘, 아직 차갑긴 해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더 좋아졌다. ‘바로 이 맛이야.’ 이런 날에 걷기는 온전히 충전되는 느낌이 든다. 속도를 처음부터 높였다. 귀에 꼽은 이어..
평일 오후. 나른해지는 정신을 깨우러 나온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여유로움을 느끼고 있다. 무표정으로 배드민턴을 치는 중년부부 👨👨🦱 아빠와 공놀이해서 신나보이는 아이들 ⚽️🤾🤾♂️ 몸이 약간 불편해보이는 가족과 발맞춰 걷고 있는 사람들 🧑🤝🧑 팔을 앞뒤로 힘차게 휘두르며 장군님처럼 씩씩하게 내 앞을 가로질러가는 아주머니가 엉덩이를 씰룩이며 걷는 뒷모습이 언발란스해 보이면서도 어울린다 싶다.🏃♀️ 공동으로 사용되는 운동 기구에는 한명씩 매달려 멀리서 보면 조금 재밌다는것도 모르고 열심이다. 💪🏋♂️🤸 곳곳에는 걷다가 걸터앉아 잠시 쉬는 어르신들이 햇빛을 쬐며 이 모든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 나는 그 중간에서 잠시 이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데📱 누군가의 눈에는 나 또한 이곳의 풍경중 하나겠..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말은 다양한 여러 감정의 경험을 말하는 것 같다. 나 자신도 모르던 감정들이 새롭게 느껴졌을때 나를 성장 시킬 수 있었다.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어느날 느끼게 되면 사람은 당황을 하고 긴장을 한다. 이런 경험을 겪고 난 후에는 한층 성장한 나를 볼 수 있다. 긴장되는 일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내게 필요한 일이 분명하다. 또 하나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래야 나이만 먹는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것을 직접 해보고 경험을 쌓으라는 이유이다.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온전히 나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면 또 하나의 내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2023.2.23.Y
이전의 일기들을 보다보니 지금 나의 문제점을 찾았다. 나는 이미 답을 진즉에 찾았는데 그다음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적어 두었는데 어쩌면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 기억보다는 또 내가 그동안 살아온대로 살았던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살아왔던 대로 그것이 지독한 습관이 되어 내 인생이 되어있었다. 갑자기 예전에 봤던 영상 하나까 떠오른다. 닭은 먹이를 먹을 때 발로 바닥을 휘저어가며 먹는다. 그래야만 흙 바닥에서 먹이를 찾을 수 있으니 그것이 닭의 습성중 하나이다. 그런데 주인이 그릇에 먹이를 주었는데도 닭은 저들이 가진 습성대로 발로 휘저었다. 그릇이 닭의 발에의해 뒷쪽으로 밀려났다. 닭은 자신이 발로 밀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1초 전을 기억을 못하는 것인..
대부분 철학의 역사를 시간축 기준으로 설명하면서 철학 초심자가 중도 포기하게 만드는 입문서들이 많은데 이 책은 ‘사람’, ‘조직’, ‘사회’, ‘사고’ 4가지로 설명한다. 또 철학 사상의 중요성보다 현실의 나 자신이 실감하는 유용성을 토대로 나다운 인생을 살면서 행복해 질수 있는가에 관점을 둔다. 그리고 철학사상 외에 경제학, 문화인류학, 심리학, 언어학에 관한 내용도 다룬다. 이것이 철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으로 여타 책들과 다른 점이라고 소개한다. 에 관한 핵심은 ‘왜 이 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이다. 우리 인생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사람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타인과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에 관하여 말한다. 에 관한 핵심은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이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
"당신이 수백 번 말해도 통하지 않는 건 그들의 뇌를 모르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는 위험하고도 완벽한 설득의 12가지 메커니즘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제레드 쿠니 호바스 1장. 한 가지에 집중하라. - 듣기와 읽기 사이 우리가 글을 읽을 때 눈으로 보고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조용한 독서는 침묵과는 거리가 멀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두 개의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는 있지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소리를 듣는 것을 양분 청취라 한다. 듣기 : 양분 청취 => 청각 피질(좌뇌, 우뇌) 듣기 -> 브로카/베르니케 네트워크(좌뇌) 이해 -> 하전두회 (병목현상) 읽기 : 시각 피질 (대뇌 반구..
아직 마흔은 아니다. 그래서 미리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누군지 확인하고 싶기도 했고 마흔을 향해 가는 입장에서 조금은 두렵고 설레기도 한 그 나이가 되면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되는지도, 어떤 힌트를 얻고 싶기도 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제임스 홀리스 1. 잠정 인격이 만들어지다 잠정 인격 provisional personality : 연약한 아이가 존재의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취하는 연속적인 전략. 원시 문화 특징 > 물활론적 사고 : 자기 안과 밖의 에너지가 현실을 이루는 동등한 측면이라고 생각. 주술적 사고 : 아이들처럼 내면의 현실과 외부세계가 서로 영향을 끼친다고 추론. 부모가 특정 이슈에 반응하는 매우 제한된 경험을 토대로 우리는 자기와 세계에 대해 결론 내린다.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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