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볼 때 우리는 무엇을 가장 먼저 볼까? 사진마다 주인공은 반드시 있다. 풍경 사진이라면 나무든 꽃이든 바다든 분명한 주어가 있고 사랑스런 강아지가 주인공인 사진은 주변에 다른 모든 것들은 그저 배경이 될 뿐이다. 사람들의 사진에서는 본인이 들어간 경우와 아닌 경우가 다르다. 본인이 없는 사진에서의 인물 사진은 누구인지만 중요할 뿐이다. 그런데 본인이 포함된 사진은 다른 사람들이 배경이 된다. 단체 사진과 두 명 이상의 나를 포함한 사진을 처음 볼 때에 가장 먼저 찾는 건 본인의 얼굴이다. 표정은 어떤지, 각도는 어떤지, 뚱뚱해 보이지는 않는지, 피부는 괜찮은지 등등을 살핀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과 찍었더라도 예외는 없다.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의 뒷모습을 풍경과 함께 찍어 ..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말은 다양한 여러 감정의 경험을 말하는 것 같다. 나 자신도 모르던 감정들이 새롭게 느껴졌을때 나를 성장 시킬 수 있었다.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어느날 느끼게 되면 사람은 당황을 하고 긴장을 한다. 이런 경험을 겪고 난 후에는 한층 성장한 나를 볼 수 있다. 긴장되는 일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내게 필요한 일이 분명하다. 또 하나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래야 나이만 먹는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것을 직접 해보고 경험을 쌓으라는 이유이다.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온전히 나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면 또 하나의 내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2023.2.23.Y
이전의 일기들을 보다보니 지금 나의 문제점을 찾았다. 나는 이미 답을 진즉에 찾았는데 그다음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적어 두었는데 어쩌면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 기억보다는 또 내가 그동안 살아온대로 살았던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살아왔던 대로 그것이 지독한 습관이 되어 내 인생이 되어있었다. 갑자기 예전에 봤던 영상 하나까 떠오른다. 닭은 먹이를 먹을 때 발로 바닥을 휘저어가며 먹는다. 그래야만 흙 바닥에서 먹이를 찾을 수 있으니 그것이 닭의 습성중 하나이다. 그런데 주인이 그릇에 먹이를 주었는데도 닭은 저들이 가진 습성대로 발로 휘저었다. 그릇이 닭의 발에의해 뒷쪽으로 밀려났다. 닭은 자신이 발로 밀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1초 전을 기억을 못하는 것인..
각자의 인생이 있고 저마다 빛나는 때가 있다. 그렇게 믿고 싶은데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설레어 하면서 살기에는 당장의 현실은 그럴리없다고 비웃는 것 같다. 나는 요즘 내가 생각하는 인간답게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과연, 어떤 답을 해야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았어야 나를 자랑스러워하며 만족해할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잘 산다는 게 무엇인지, 못 사는게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말 할 수 없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큰 일없이 무탈하게 그럭저럭 사는 것이 잘 사는 게 아닐까? 매일이 전투에 나가는 무사처럼 긴장 속에서 치열한 경쟁의 세상에서 다치지 않고 집에 무사히 들어왔다면 그날은 잘 싸운 것이다. 아주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결정을 할 수 있다. 자신 내면속 안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본능이 말하는 대로만 한다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의 진정한 마음은 무엇인지, 내가 갖고 있는 신념은 무엇인지 본인 스스로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시간을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독서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신념이 보인다. 그들의 말에 동의가 된다면 내가 가진 하나의 신념으로 가져와 굳히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능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책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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