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2023.2.15)
어젯밤 너무 피곤해서 오랜만에 일찍 잠에 들었더니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다. 다른 날 같으면 더 뭉개다가 일어났겠지만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이라서 곧바로 일어나 서둘렀다. 그나마 아침을 먹지 않고 가야하니까 시간이 더 여유롭긴 했다. 서울 가는 길은 늘 걱정이 앞선다. 오랜만에 하는 운전이라 그런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가는 길이 너무 졸리고 머리가 멍해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아 겁이 났다. 졸린 것 보다 머리가 멍했다. 일부러 라디오 노래 따라부르고 몸을 움직이며 갔다.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채혈실로 가는데 여전히 사람이 오늘도 엄청났다. 오늘도 채혈 하시는 분이 내 혈관 찾기를 힘들어 하셨다. "오른쪽 팔에 할까요?" 확인만 해보자고 팔을 살피더니 좀 더 낫다며 ..
Y 다이어리/신장병
2023. 2. 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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