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있다. '나이 먹어서 그래'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는 말이 나오는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아침 잠이 많던 사람이 언제부턴가 계속 아침 일찍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는 것은 분명히 맞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내 경우엔 나이를 먹을수록 잠이 없어진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어떤 생물학적 근거나 전문가의 연구자료들을 찾아보거나 한 것은 아니다. 나중에 정확한 답을 알아야 겠다고 생각 할 땐 찾아보겠지만 지금은 내가 느끼는대로 내 머리로 생각이란 걸 해보는 중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사실은 나이를 먹을수록 잠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잘 수 없었던 것이다. 20대만해도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조급함이 적었다. 어쩌면 그런 조급함은 없을 수도 있겠..
그동안 내가 무언가를 도전했을 때 주위에서 하는 말이 있다. "그거 끝나면 더 좋은 회사 가서 돈많이 벌 수 있는거야?" 풀어서 정확히 말하면 이런말이다. 나도 모른다 지금 내가 가려는 길이 맞는 길인지.. 나도 알고싶고 답답하고 겁난다. 결과를 알고 가는 길은 도전이 아니라 리플레이겠지. 나도 가봐야 끝을 알 수 있다. 다만, 좋은 길을 찾기 위한 길 중 하나일뿐이다. 어렵게 도전해서 이제 한발자국 딛었을 뿐인데 그렇게 가볍게 하는 질문들 때문에 내가 가는 길이 무서워지고 부담이 된다는 걸 그들은 모르는 것 같다. '힘내'라는 말이 오히려 기운 빠지게 될때도 있다. 이제 누군가가 도전을 한다면 시작을 응원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정말 묻고싶은데, 인생의 최종 목적이 좋은 회사가서 돈을 많..
머리를 자르고 싶다. 그리고 막상 자르면 후회를 한다. 후회 할 것을 알기에 망설이고 미루다보면 그냥 자를 걸 하며 또 후회한다. 어쩌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할 일 중 하나를 또 선택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 아이러니하게도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선택이 절대 후회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것. 아무 고민없이 저지른 일들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이 들 때도 많다는 것. 그저 지금 내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도 지금만 행복하다면 되지 않을까? 괜히 머리아프게 고민하지 말자. 201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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