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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생각/2016 & 이전

2014년

Yalli.C 2023. 2. 16. 13:48

2014. 1.1. 수
새해다.
해가 바뀌면서 나는 30대가 되었다.
서른.....
어쩌면 철없던 10대보다
생각했던 것 보다 힘들었고 불안해하고 갈팡질팡 했던 20대보다
조금 더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하고 늘 말하던 여유로운 삶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 것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약간의 설렘을 가지고 시작해보련다.
말로는 끔찍하다고...우울하다고 했지만
마음 한편으론 나도 이제 진짜 어른이란 생각이 들면서
나이만 먹었다며 한탄하진 말자고 마음을 먹었다.
 
 
2014.02.02
무언가 마음이 벅차서 잠이 안오는 그런 일이 하고 싶다.
 
 
2014.04.15
제게도 기회를 주세요.
열정을가지고 의미있는 삶을 살수있도록...
매일매일 설레고 감사하는 삶을 살수있도록...
사람답게 살수있도록...
제발 저에게도 행운을 주세요.
 
 
2014.04.17
퇴근길...
바깥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평소 실실 웃으며 듣던 라디오에선 슬픈 음악만이 흐른다.
DJ도 말을 아끼고 노래만 들려주는데
무언가가 가슴을 누르는듯한 먹먹함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게한다.
이 노래들이 이렇게 슬픈 노래였나.....
모두들 살아 돌아오길...
기적이 일어나길....
 
 
2014. 8. 14 목요일 흐리고비
오늘로 딱! 3개월째다.
백수생활.....
이제 정말 뭔가 해야하는데.....
아직도 아무 생각이 없다.
난 매일 .. 이렇게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면서 대체 뭘 하는 걸까?
아...............
뭘할까?
누가 답좀....해주세요.
 
 


 
이 해에도 내가 백수 생활을 했고 같은 고민을 했었다.
이 고민은 언제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왜 아직도 하고 있는 건지 
지금 예전 글들을 정리하다 깨달은 것인데
나는 고민만 했던 것 같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안하진 않은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한게 없다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2014년 4월17일은 잊으면 안되는 날.!
 
 
2023.2.1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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