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생각/2016 & 이전

2013년

Yalli.C 2023. 2. 14. 22:46

2013.01.31 목요일

2013년도는 시작부터 좋을 줄 알았다.

작년 2012년도를 너무 힘들게 보내서 이번년도 새해는 정말 좋은 일이 일어날줄 알았다.

하지만 첫달부터 돈에 쪼들리고 취업에 스트레스받고 학벌에 스트레스받고 너무 장애물이 많았다.

언제쯤 벗어나 여유롭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티비에 나오는 전원주택을 꿈꾸며 살지만 현재로썬 너무 가망이 없어보인다.

 

나이를 먹은 증거일까?

누가 쫒아오는 것도 아닌데 마음만 너무 조급하다.

무서운 공포 체험을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두렵고 불안하다.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자 체험하는 일 일테지.

난 그 사람들 중에 한명일 뿐이다.

누구나 언젠간 겪어야 할.....

 

하지만 누구보다도 가난은 싫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물질적으로도 마음도.....

 

돈이 많으면 삶의 여유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마음의 여유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돈도 많고 마음의 여유도 있어서 여유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지금의 나처럼 힘들어하고 길을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다.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고 처음만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거리끼고

지금의 내 모습은 못난 투성이지만

나는 누구보다도 타인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돈이없어 힘든 사람을 도와줄 만큼 능력이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어릴적부터 나는 마음이 힘든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한마디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하지만 내 자신이 행복하고 여유가 없는 한. 그런 마음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삶이 허무하고 인생이 슬펐다.

 

 

2013.02.19

아주 오랜만에

예전에 쓴 방명록과 다이어리를읽어봤다.

불과 2,3년전만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서로의 안부를 전하면서 살았었는데...

점점 연락도 뜸해지고이젠 연락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대화들도 있었고, 실없이 하는 헛소리도 많았지만 잠시 그때의 기억들에 잠겨 즐거웠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느끼게 되는 사람들의 소중함.

그리고 그 사람들과의 추억.

몰랐는데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살았었다는걸 알게됐다.

지나고 보면 모든게 아름답고 소중해 보이는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을까.

 

 

2013.03.17

편안함과 안락함은 나에게 게으름만 남겼다.

이제 다시 바쁘게!!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잘해내자.

별로 믿음은 안가더라도 나를 믿자.

파이팅~!!!

 

 


 

2013년은 자주 아팠던 해 였나보다.

대체로 아팠던 기록들이 많아 여기 남길 게 없다.

 

2023.2.14.Y

 

 

'오늘생각 > 2016 &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의 중요성  (0) 2023.02.16
2014년  (0) 2023.02.16
2012년  (0) 2023.02.14
2011년  (0) 2023.02.14
2010년  (0) 2023.02.14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