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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은 자신조차 모를 때가 많다.
어쩌면
본인 자신이 더 모를지도 모르겠다.
상당히 어려운 감정이다.
누군가에게서 위로를 받고 싶지만 말할 용기가 없다거나
가장 가깝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일수록 숨기고 싶은 일이 생긴다거나 할 때 말이다.
믿음이니 신뢰니 하던 것들도 어디부터인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뒤죽박죽 도무지 풀리지 않는 실타래 덩어리이다.
미안한 감정이 들면서도 고맙고
화가 나면서도 미안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가 공존하는 마음이라는 세상에서
버텨내고 지켜내기가
사람이기에 해내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다.
아주 가끔
너에게
또
나에게
진심으로 물어주자.
"너 지금 괜찮니?"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엉켜있던 실타래가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 든다.
2021.11.2.화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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