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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생각/2021

햇살

Yalli.C 2023. 2. 7. 14:28

 

여전히 집밖을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던 어느 오후.

 

베란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그날따라 따뜻했다.

 

강아지들이나 애완동물들이 그러하듯

밝음에 눈이 부셔 눈을 감더라도

그 빛을 쬐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내 자리를 잡고 앉아 눈을 감고 그 빛을 맞았다.

 

자연이 주는 선물 중 가장 기분 좋은 건

바로 따스한 이 햇빛이 아닐까?

 

밖의 날씨는 영하10도가 넘어

며칠째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창을 여러 개 통과해 들어오더라도

그 빛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다.

 

 

2021.01.10.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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