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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2년이 다되가도록 수입이 한푼도 없는 백수 생활에 이토록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얼마 되지는 않지만 내가 엑셀로 만든 가계부의 덕이 크다고 본다.

내 가계부에는 수입과 지출 , 고정적인 지출과

현재 모든 가입된 적금 및 보험금액, 차량유지와 집세에 관련해 상세히 기록해 두었고 

한눈에 얼마가 있는지와 한달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것들을 모른 상태에서 백수생활을 했다면 나는 지옥생활을 했을 것이다.

 

 

어둠속이 두려운 이유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훤히 알고있는 내 방에서의 어둠은 무섭지가 않고 포근한 잠자리가 되어준다.

나에 대해 제대로 안다면 살면서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어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19.08.3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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