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년 쉬었다고 하니 모두 같은 반응.

 

묻고 싶다. 

도대체 인생에 있어서 모든 기준은 누가 정했으며,

왜 꼭 그 기준에 맞춰 살아야 하느냐고

 

최대 6개월 쉬었으면 많이 쉬었다고 들 하는 것 같다. 아니, 3개월 부터 슬슬 눈치를 주는 것 같다.

한창 일할 나이에 열심히 일을 해야 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게으른 사람, 한심한 사람이 된다.

이때, 일을 한다는 것은 돈이 들어와야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돈이 들어오는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다.

 

내 상황, 내 심정은 알려고 하지 않으면서,

내 인생에 조금의 보탬도 되는 것도 아니면서 ,

내 고민에 귀 기울여 주지도 않으면서, 

어떤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는 것이 나는 불쾌했다.

아등바등 억지로 끌려가 일을 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다들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솔직히 아무도 정답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냥 나대로 살려 하는 것뿐인데

아무도 공감을 해주지 않는다.

왜.

모든 것이 어느 하나도 나를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건지

그게 참으로 외롭고 외롭다.

 

 

2019.04.11.Y

'오늘생각 >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현  (0) 2020.01.02
백수가 불안하지 않았던 이유.  (0) 2020.01.02
이대로 나, 괜찮은 걸까?  (0) 2019.12.23
어른이 된다는 건  (0) 2019.12.23
시험 전 날  (0) 2019.12.23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