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하야마 아마리
며칠 전 스물아홉살의 생일날 20대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복잡한 감정이 밀려왔다. 그냥 '한 살 또 먹는구나' 하는 지금까지의 생일이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20대의 마지막이라는게.. 그 '마지막' 이라는 세글자가 이렇게 많은 생각과 감정을 들쑤실 줄을 몰랐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복잡한 생각에 머리가 아팠다. 그러다 문득 이번 생일은 나에게 선물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달간 백수신세라 비싼건 안되겠지만 많이 지쳐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도 읽어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봤다. 제목이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난 그래도 죽을 생각까진 안했는데.. 궁굼했다. 일본에 얼굴 없는 베일에 쌓인 작가이며, 1회 일본 감동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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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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