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머리가 맑은 날이었다. 최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을 어찌 다시 바꿔야 하나 했는데 오늘은 7시가 되기 전에 눈이 떠졌다. 화장실에서 일찌감치 큰일을 보고 개운한 기분에 이부자리를 정돈하고 잠시 명상을 한 후에 몸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해주었다. 이쯤 했으면 잠에 깰 만도 한데 머리가 무겁고 오른쪽 편두통이 나를 다시 침대로 들어가게 했다. 계획 대로였으면 최근 읽고 있는 이 책을 마저 다 보려고 했는데 몸뚱아리가 내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게 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두통은 책을 읽기에 가장 큰 방해꾼이다. 다시 자고 일어나니 시간이 1시간 더 지나있었다. 아침밥을 먹고 아주 잠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날씨가 우중충 하더니 내가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출발할 때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
The Having(더 해빙) - 이서윤, 홍주연 어제 주문한 책이 도착하고 퇴근 후 이틀 동안 다 읽었다. 그만큼 푹 빠져 읽게 되었다. 전에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책을 읽고 받았던 느낌과 다른 느낌으로 좋았다. 읽고 난 후 오랜만에 심장이 뛰었다. 그동안 꽤 오랜 시간 어떤 답을 찾고 있었는데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인지조차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했었다. 부자가 되고 싶었고 어쩐지 나는 부자가 될 것 이라는 어떤 믿음, 확신은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았었다. 이런 저런 책에서 답을 찾았다고 생각하고서 희망차게 살아보려고 애를 써 보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게 달라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방법을 찾은 것이다. 서윤이 들려준 이야기 중 불교 경전에 나오는 ‘안수정등(岸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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