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나는 웃음이 별로 없고 감정 표현도 잘하지 못한다. 항상 어둡고 어딘가 우울해보이기도 한다. 옷도 칙칙한 색의 기본 스타일을 고수하고, 치마도 거의 입지 않는다. 청바지에 헐렁한 티셔츠를 가장 즐겨 입고 조금 쌀쌀해지면 겉에 자켓이나 코트를 하나 걸칠 뿐이다. 말수도 적다. 친척들이 모이면 늘 듣는 소리가 있었다. “니는 으째 말을 한마디도 안허냐.” “자는 원래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자너.” 그런 소릴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지 않지만 그냥 한번 입가를 늘려 웃어주고 말았다. 그게 나름 최선을 다해 대답한 것이었다. 밖에 나가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은 잘 웃고 잘 떠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러지를 못했으니까,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한결같이 조용했다. 나이를..
오늘생각/2020
2020. 1. 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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